기다림이 주는 행복
살아가면서
참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첫 인상이 좋은 사람,
목소리가 좋은 사람,
얼굴이 예쁘고 잘생긴 사람,
마음이 너무나 예쁜 사람,
애교가 많은 사람,
곰 같은 사람,
다 각기 다른 느낌으로 다가온다.
이렇게 다른 느낌의 사람들이 주는 행복도
모두 다르다.
만나면 웃음이 나오게 하는 사람,
만나면 애처로워 보이는 사람,
만나면 시간이 빨 리가는 느낌의 사람,
그리고 만나면 마냥 행복한 사람,
시간이 가는 게 너무나 안타깝게 만드는 사람,
이렇게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주는 공통점은
기다림이 있다는 것이다.
언제 누굴 어떻게 만나든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
그 기다림이 절대 싫지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얼마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는 모르지.
언젠가는 만날 수 있음에
그 기다림이 행복인 것이다.
하루가 될지,
한 달이 될지,
일 년이 될지
아니면 영영 만나지 못할지라도
기다림이 있기에 하루하루가 행복인 것이다.
기다림이 있는 동안은
그 누구보다 행복인 것이다.
평생을 기다리는 행복으로 만족하며 살아야 할지도
나에게 기다림이 있어 행복한 하루다.
사랑이 있기에 기다림이 있고
그 기다림이 있기에 행복인 것을.
오늘도 나는
행복을 얻기 위해 기다림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