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뻘에모임397 봄은 기쁨이고 나눔이다 // // 봄은 기쁨이고 나눔입니다 봄이 되면 오므렸던 공간들이 서서히 펼쳐진다 꽁꽁 오므려 진해질 대로 진해진 색깔이 넓어진 공간으로 퍼지며 연해진다 추위에 새빨갛던 볼이 엷어져 분홍이 되고, 시커멓게 딱딱하기만 한 담벼락이 푸석거리며 숨가루를 올린다 봄의 색은 연해짐이다 .. 2018. 2. 24.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 음악처럼 흐르는 고운 행복 ♧♣ 사람을 좋아하고 만남을 그리워하며 작은 책 갈피에 끼워 놓은 그러한 예쁜 사연을 사랑하고 살아있어 숨소리에 감사하며 커다란 머그잔에 담긴 커피 향처럼 그 향기로운 아침이 행복합니다. 어디서 끝이 날지 모르는 여정의 길에 이야기 할 수가 .. 2018. 2. 19. 사람의 향기가 나는 사람 사람의 향기가 나는 사람 어느 날 시계를 보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시계 안에는 세 사람이 살고 있다. 성급한 사람, 무덤덤하게 아무런 생각이 없는 사람, 그리고 느긋한 사람." 당신은 어느 쪽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는 다람쥐가 쳇바퀴를 도는 것처럼 흘러가는 시.. 2018. 2. 10.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향기로운 마음의 행복 욕심을 버린 자는 뙤약볕이 내리쬐는 여름날에도 견딜 수 있는 커다란 나무그늘 하나를 마음 속에 가진 자일 것입니다. 욕심을 버린 자는 찬바람이 몰아치는 광야에서도 견딜 수 있는 따스한 동굴 하나쯤 마련해 가지고 사는 사람일 것입니다. 행복은 문을 두드리.. 2018. 2. 1.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1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