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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방

인생은 빈 손인 것을

by 깨알소금 2017. 11. 4.


      <인생은 빈 손인 것을 /신명식 > 밤의 적막을 제친 아침 햇살로 인생을 시작하여 정오의 정열로 삶을 가꾸어도 오후의 열기에 갈증을 느낀다 저녁 노을 찬란한데 이대로 어둠을 맞을 것인가 두 주먹 불끈 쥐고 소리치며 태어나 한 세상 휘젓다 빈 손으로 소리없이 떠나는 인생인 것을 시월의 수채화 / 임종숙 온 밤을 바스락 바스락 황홀한 소리 끝내 사랑하는 소리에 시월이 갑니다 고운 강물이 흐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