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 방 가슴아픈 인생길 by 깨알소금 2013. 12. 21. 항상 건강과 희망의나날을 보내시기를... 가슴 아픈 인생길 앞만 보고 걸어왔는데 무언가 좋아지겠지 바라고 살았는데 해는 서산에 걸리고 칼바람에 눈발도 날린다. 돌아보면 아득한 길 첩첩이 쌓인 높고 낮은 산 저 고개를, 저산 허리를 어떻게 헤치고 살아 왔을까? 끈질긴 생명력이 대견키도 하지만 늙었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이루지 못한 후회 나의 인생대조표가 무나 초라하지 않은가? 누가 대신 살아주는 것도 아닌데 그냥 세월이야 가겠지 하며 살지 않았던가 해마다 이때쯤이면 후회하며 가슴을 치지만 무슨 소용인가? 노력이 없는데 무슨 소득 무슨 결과, 열매가 있을 것인가 더구나 이제는 몸이 어제와 다르다 앉고 싶고 눕고 싶고 쉬고 싶다 열정도 식고 팔다리에 힘이 빠진다. 기억력도 가면서 손자 이름을 잊기도 한다. 365일이 구름처럼 흘러가듯이 봄이 온다지만 역시 물같이 흘러갈 것이다 춥다고 아랫목 지키고 있어서는 끝장이다 지금부터라도 떨치고 일어나야한다 한번뿐인 나의 인생을 아무렇게나 허송해서 될 것인가 가고 싶은 곳 만나고 싶은 사람 저것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하는가. 왜 없단 말인가? 가슴에 치미는 회한이 크지 않은가 사랑하고 싶은 사람 사랑하고 꿈이나 이상이라도 하나 가슴에 안고 마지막 우리들의 황혼 빨갛게 불태워 보지 않으려는지............. 옮긴 글-道經- "FONT> 좋아요공감공유하기 URL 복사카카오톡 공유페이스북 공유엑스 공유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깨소금 단지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 '내 집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답게 물드는 삶 (0) 2014.01.08 보이지 않은 아름다움 (0) 2013.12.25 삶이란 그런것이다 (0) 2013.12.13 그 저녘바다 (0) 2013.12.05 그리움이 되어 오소서 (0) 2013.11.25 관련글 아름답게 물드는 삶 보이지 않은 아름다움 삶이란 그런것이다 그 저녘바다 깨소금 단지깨알소금 님의 블로그입니다.구독하기 티스토리툴바 깨소금 단지구독하기 관리메뉴열기개인정보티스토리 홈포럼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