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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책길

그대의 찻잔이 되여

by 깨알소금 2012. 2. 4.

그대의 찻잔이 되어. .그대의 찻잔이 되어 이른 아침 제일 먼저 그대 손에 들려 있는 국화 향이 짙은 찻잔 되어 그대 입술에 닿아 속삭이고 싶습니다. 삶의 굴레가 버거워 갈증 나는 그대의 목에 예쁜 찻잔이 되어 그대 목을 촉촉이 적셔 주고 싶습니다. 언제나 투박하고 거친 차가운 그대의 손을 따듯한 찻잔이 되어 그대 손에 들려 녹여 드리고 싶습니다. 날듯이 기쁜 행복 행여 힘겨운 상념도 기꺼이 담아내는 지혜롭고 향기로운 찻잔이 되고 싶습니다. 별들과 대화로 수놓아지는 밤 원앙금침을 펼쳐 놓은 행복한 사랑을 가득 담은 찻잔으로 그대 가슴에 잠들고 싶습니다 * 좋은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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