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산방
길 위의 인생
깨알소금
2019. 5. 30. 09:30
기약 없이 만났다가 싫어지면 떠나는 그런 슬픈 인연이 아니었음 좋겠습니다 가끔 허한 빈자리 채움으로 하나가 되고 서로에게 작은 등불이 되어주는 그런 사이였음 좋겠습니다 살다가 살다가 더러 힘든 날이 오면 아낌없는 용기와 힘을 주는 든든한 사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후회 없이 살며 사랑하며 길 떠나는 인생 마지막까지 두 손 놓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