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뻘에모임

세월의 골목길에서

깨알소금 2017. 4. 29. 09:41


    ◈♣ 세월의 골목길에서 / 무명성 ♣◈ 달려온 시간의 뒷모습속에 서투른 이야기를 간직하고 추억이라 이름을 부르면 당신은 빈골목길에 서서 맑은 눈빛으로 바라보겠지 그렇게 하얀기억 잊을수 있을까 세월속에 묻어나는 아름다운 추억들 눈감고 돌아서던 그 아픈기억들이 쓸쓸한 세월의 골목길에 멈추어 비여진 가슴을 달래어가겠지 해지고 별들이 밤하늘을 수놓아가면 수많은 이야기들이 가슴을 스치우고 풀벌레들의 잠을 설치는 울음소리 외롭고 쓸쓸한 가슴을 파고드는데 당신은 어느세월의 길목에 접어드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