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산책길
굽이굽이 인생길
깨알소금
2016. 7. 28. 12:05
♡굽이 굽이 인생 길♡![]() 굽이 굽이 인생 길. 길은 멀고 험하여 첩첩 산중이라. 여기쯤 무엇이 보일만 한데.. 저기 저만큼 오르면 그 무엇이 보일듯도 한데.. 오르고 올라서 보지만 맨 그 길이라. 어허라. 고단한 길 한걸음에 내쳐 달려 보련만, 조급한 마음만 앞서 이내 맴돌다 만 그 자리. 우리내 인생 일장춘몽 이려나... 오호라. 한 순간 총총 걸음 걸고 걸어서 맨몸에 마음만 급하여 머언길 내쳐 달려가 보니 뉘엿 뉘엿 석양이라... 어히어라. 저쯤 산허리 둔턱 무거운 몸 내려 놓아 저기 더 넓은 황혼 빛 산야를 내려다 보며 쉬어 갈거나. 먼 나들이 긴 여정 길이라 지친 발걸음 고단한 몸이려니 무거운 짐 내려 쉬엄.. 쉬어나 볼거나. 어차피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인것을. 그리 바빠 벅찬 숨 몰아 쉬는가.. 버거운 마음 내려놓고 잠시 인들 쉬어 가면 어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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