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뻘에모임

감동적인 말 한마디

깨알소금 2016. 3. 30. 08:46
조회 : 109




      감동적인 말 한마디

      “잘 지냈는가?"
      물어오는 당신의 안부전화는 하루종일 분주했던 내 마음에
      커다란 기쁨 주머니를 달아주는 말입니다.

      "고맙소"
      가만히 어깨 감싸며 던진 말 한마디는 가슴 저 깊이 가라앉는
      설움까지도 말갛게 씻어주는 샘물과 같은 말입니다.

      "수고했어"
      엉덩이 툭툭 치며 격려해주는 당신의 위로 한마디는
      그냥 좋아서 혼자 걸레질하고 난 신나는 말입니다.

      "최고야"
      눈 찔끔 감고 내민 주먹으로 말하는 그 말 한마디는
      세상을 다 얻은 듯한 가슴 뿌듯한 말입니다.

      "사랑해"
      내 귓가에 속삭여주는 달콤한 사랑의 말 한마디는
      고장난 내 수도꼭지에서 또 눈물을 새게 만드는
      감미로운 음악과도 같은 말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