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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오지 않는 세월 ★♣
오지 않는 세월을 기다리고 있건만
흘러가고 있다
남겨둔 것 없는 빈껍데기인 것을
기다리고 있으니 미련인가 집착인가
가슴에 남아있는 한이 서려있기에
떠나지 못하고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뜬구름 같은 허무한 인생이
뼛속까지 깊이 박혀있을 줄이야
몸서리 쳤지만 돌아보게 되고
생각하게 되니 충격이 너무 컸었나보다
살점을 도려내어도 아프지 않았건만
가슴의 상처는 인생을 송두리 체 바꿔놓았으니
삶인지 죽음인지 알 수가 없는
꿈길을 헤매는 것 같다
누가 달래주며 ,누가 치료해줄까
아무도 없는 황량한 세상에서
오늘도 위로의 말 한마디 없이 흘러가고 있다
뜬구름 같은 허무한 인생
언제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다시는 오지 않는 세월을…….
-글 : 풍림 현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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