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뻘에모임

동심의 설날

깨알소금 2013. 2. 12. 12:28
 
동심의 설날

 

    동심의 설날

동심은 사라진지 오래고

그냥  지난 어린시절이  그리운 시간입니다.

 

설빔으로  밤을 지새운 날..

어렵사리 얻어신은  깜장 운동화

 

새벽에 어른손에  끌려<?> 새배 다니던  시간

그래도  세배돈으로  즐겁고 신이나던  시절..!

 

농경시대는  대 가족으로  먹을꺼리가 흔치 않아도

화기애애하고 형제 일가의 우의가 혈족으로 돈독했는데..

 

마을 어귀에 흰 두루마기 한복이 수를 놓고

세배군(?)의 무리가 골목길을 누비던 그 시절..!!

이제는 핵 가족으로   우리의 명절이  명암을 잃어 가고 있습니다.

 

어른이 되고  애들이  훌쩍 어른이 되니

옛날의 내마음은  향수로 남고  그냥  귀찮아지는 명절..

 

많이도 흐른 세월속에  지쳐가나 봅니다.ㅎ

그래도 남은 세월이 있어  그 시간  추억속에서  노을의 아름다움을

읽어가며  시작해야 할것 같습니다.

 

고향을 사랑하는 사람님들 1

사랑과 화목 우정으로  계사년 올해는 더더욱 알차고 신나는 일이

많으시길 기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