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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좋은글

내 멋진 친구에게

by 깨알소금 2022. 4. 11.
 ♣★ 내 멋진 친구에게 ★♣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래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네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자 내가 잘나 뭐하고 네가 잘나 뭐하나 어차피 한 세상 살다 한줌 흙으로 돌아갈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인생도 이제 가을이 되었네 그려... 꽃피는 봄 꽃다운 청춘 그 좋았던 젊은 날들 이제 석양에 기울었지만 고운 단풍이 봄 꽃보다 낫다네. 돌아보면 험난했던 세월... 자네는 어떻게 걸어 왔는가? 모진 세파에 밀려 육신은 여기저기 고장도 나고 주변의 벗들도 하나 둘씩 단풍이 들어 낙엽처럼 떨어져 갈 가을 인생의 문턱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힘든 세월 잘 견디고 무거운 발길 이끌며 여기까지 잘 살아 왔으니 이제는 얽매인 삶 다 풀어놓고 잃어버렸던 내 인생 다시.. 아! 숙제 같은 인생 축제처럼 살자. 남은 세월 이제 후회 없이 살아 가세나. 인생 나이 70~80이 넘으면 남과 여, 이성의 벽은 무너지고 가는 시간 가는 순서 다 없어지니... 부담 없는 좋은 친구들 만나 말 동무 하며 남은 세월 즐기다 언젠가 나를 부르면 자연으로 흔쾌히 돌아 가세나...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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