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산책길

내 삶의 잔잔한 행복

by 깨알소금 2021. 4. 28.


        내 삶의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안아 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끔씩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들뜬 가슴 열어 세상을

        헤처 나간다면..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 해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명예가 사랑보다

        귀한 것이 아님을 깨달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진실을 위해 소중한 것을 희생했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나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 했었노라

        말할 수 있겠다.♧

         

        -아침좋은글 중에서-



'나의산책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월은 기다리 주지 않기에  (0) 2021.06.07
깨여 있는 시간  (0) 2021.05.17
희망을 담았습니다  (0) 2021.04.19
인연을 만난 우리  (0) 2021.04.14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것은  (0) 202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