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 집 방

삶의 잔잔한 행복

by 깨알소금 2020. 6. 12.


삶이 잔잔한 행복



마음이 맞는 사람과

아침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면

손을 잡지 않아도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느껴져

내내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면

욕심 없는 행복에 만족하겠다.


마음이 닮은 사람과

한 곳을 바라보며 걸어갈 수 있다면

눈빛이 말하는 것을 읽을 수 있어

가슴으로 포근하게

슬픔을 않아줄 수 있다면

이름없이 소박한 삶에도 만족하겠다.


사랑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벗이 되어 동행할 수 있다면

꼭 옆에 같이 살지 않아도

가꿈씩 기분좋은 소식을 전하는 일에

때때로, 지치고 힘들다 해도

손해보는 삶이라도 후회는 없겠다.


세상에 빛나는 이름 남기지 못한다 해도

작은 행복에 만족할 줄 알았다면

앞에 놓인 빵의 소중함을 경험했다면

먼 훗날, 어둠이 조용히 내리울 때

삶의 잔잔한 행복을 차지했노라 말할 수 있겠다.

 

 

- 좋은 글 중에서 -



'내 집 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만마디의 향기로움  (0) 2020.06.22
아름다운 약속  (0) 2020.06.19
참된 인생의 삶이란  (0) 2020.06.10
짧은 우리삶  (0) 2020.06.08
삶의 기쁨을 주는 사람  (0) 2020.05.27

TOP

Designed by 티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