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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뻘에모임

아름다운 인연의 다리

by 깨알소금 2017. 7. 13.




      아름다운 인연의 다리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 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 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 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 익은 봄의 가운데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엔 거리가 있습니다.
      그 거리를 좁히고 믿음이라는 징검다리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친구라는 이름이 붙여지고

      그 거리를 멀게 하여 무관심이란 비포장도로를 놓으면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타인이라는 이름이 붙여지는 것입니다.

      사람과 사람의 가슴을 잇닿는 그 거리 믿었던 사람에게서
      그 거리가 너무 멀게만 느껴질 때
      내 삶은 상처입고 지쳐 갑니다.
      하지만 나는 언제나 소망합니다.

      그들이 높게 쌓아 둔 둑을 허물기 위해 오늘 하루도 미소지으며
      내가 한 걸음 먼저 다가가서 서로의 가슴에 끝에서 끝까지
      잇닿는 강을 틔워 내겠다고…….

      그리하여 그 미소가 내가 아는 모든 이의 얼굴에 전염되어
      타인이라는 이름이 사라져 가는 소망을 사랑을 가져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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