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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영상시

세월아

by 깨알소금 2013. 7. 26.
  
♣★ 세월아! ★♣ 
난 한번도 너에게 
잘 가라고 인사 한번 한 적이 없다.
너 또한 나에게 
잘 있으라 하고 말 한 적이 없다. 
그래도 난 너와 아주 오래도록 함께 했으며
너와 함께 행복했었고, 너와 함께 슬퍼했었다.
그리고 너와 함께 
불행 했었다라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 
나는 널 한번도 보낸 적이 없었으며
나는 한번도 널 오라 손 짓 하지도 않았다. 
세월아!
이젠 너가 많이도 소중하다. 
이젠 나도 너의 소중함을 알고있다. 
그러나 너의 소중함으로 
내 마음이 무거워 질 수록 자꾸만 자꾸만 슬퍼진다. 
아주 오래도록 너와 함께 할 줄 알았었는데.. 
이제는 나도 알고 있다. 
너와 오래는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그래서 가끔은 슬퍼지기도 한다.
오래도록 내게 머물러 있어줄줄만 알았다.
이젠 가는 너가 너무나도 밉다. 
얼마만큼 더 남아 있어줄지는 모르지만
결코 머물러 주지는 않겠구나. 
가는 세월이..
-옮긴 글-

오늘 하루도 즐겁고 보람된 삶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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