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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산책길

여인같은 친구

by 깨알소금 201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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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 같은 친구

 

나이 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아도 될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비슷한 시대에 태어나 애창곡을 따라 부를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팔짱을 끼고 걸어도 시선을 끌지 않을 엇비슷한 모습의. 그런 친구 같은 연인 하나 갖고 싶다. 함께 여행하며 긴 이야기로 밤을 지새워도 지루하지 않을 그런 사람을. 아내나 남편 이야기도 편히 나눌 수 있는 친구 같은 연인을. 설렘을 느끼게 하면서도 자제할 줄 아는 사람 열심히 살면서 비울 줄도 아는 사람. 어제에 연연하지 않고 오늘을 아름답게 살 줄 아는 사람. 세상을 고운 시선으로 바라 볼 줄 아는 사람이면 더욱 좋으리.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혹시 헤어진다 해도 먼 훗날, 세상 안 떠나고 살아있다는 소식 알라치면 다시 한 번 만나자고 웃으면서 말 할 수 있는 그런 사람 하나 있다면. 어깨동무하며 함께 가고 싶다. 오늘은 왠지 내 남은 인생의 세월을 나눌 수 있는 연인 같고 친구 같은 그런 사람이 그립다. [모셔온 글]

♥ 웃으며 ♥ ♥ 오늘도 행복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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