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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산방

남보다 내가 먼저 배풀자

by 깨알소금 2012. 1. 3.

남 보다 내가 먼저 베풀자 남을 질책하고 탓하기 이전에 삼초만 더 생각하고 나 자신을 뒤돌아봐라 재 묻은 개가 똥 묻은 개를 나무란다고 내 자신은 더 큰 모순이 있게 마련이다 산봉우리가 높아야. 고을이 깊고 고을이 깊어야.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듯이 우리가 상대방보다 직위가 높을수록 남을 한 번 더 배려하고 이해하자 서로 인사와 말은 없었어도 자주 보는 이웃에게 가벼운 미소라도 내가먼저 건너자 미소를 받는 상대방은 온종일 행복하고 다음에 만나면 큰 인사로 다가올 것입니다 직장에서 상사인 내가먼저 하급 직원에게 따듯한 자판기커피라도 먼저 빼서 인사를 건너 봐라 상대는 아버지의 따듯한 사랑보다 더 귀하게 생각한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 윗사람인 내가먼저 실천에 옮기면 아랫사람은 나보다 열배는 더 움직이고 나를 위대한 스승으로 생각한다. 웃음도 내가먼저 사랑도 내가먼저 행동도 내가먼저 움직여봐라 나는 아랫사람에게 되로 주었는데 나에게 올 때는 이자가 부쳐져 말로 온다 아랫사람이 인사할 때 앉아서 받지 마라 일어나서 예의를 갖추고 정중히 받으면 그것이 사회를 밝게 하고 상대에게 예의가르침과 희망을 주는 메시지가 될 것이다 남이 화를 내도 한번쯤은 가볍게 웃어봐라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고 상대방도 더 이상 화를 내지 못하고 이성을 찾아 미안해 할 것이다 오늘도 마음껏 웃을 수 있고 온종일 행복이 넘쳐도 좋으니 두 배로 받는 날 되세요. 능력 있다 고해서 하루 열 끼 먹는 것 아니고 많이 배웠다 고해서 남들 안 쓰 는 말 틀린 말 을 쓰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 발버둥거리며 살아봤자 저세상 갈 때엔 똑같은 빈손인데 사람 사는 게 다 거기서 거깁니다 천원 버는 사람이 만원 버는 사람 모르고 천원이 최고인줄 알고 살면 그 사람이 행복하게 잘사는 것입니다. 만원 벌자고 자기양심 팔아가며 천원 버는 사람 아프게 해야 저세상 갈 때엔 똑같은 빈손인데 어차피 내 맘대로 되지 않는 세상 이렇게 사나 저렇게 사나 자기 속 편하고 남 안 울리고 살면 그 사람이 잘사는 인생입디다 탐욕 조금 버리고 살면 그 순간부터 행복할 텐데 뭐 그렇게 부러운 게 많고 왜 그렇게 알 고 싶은 게 많은지 전생에 뭘 그리 잘 먹고 살았다고 그렇게 버둥대는지 사람팔자가 참 안됐습니다. 세상 보는 눈을 크게 뜨고 아름답게 생각 하고 살면 입가에는 고운미소가 자리 잡고 적당히 손해 보며 살아도 내손에는 하루 세끼 밥 먹을 만 원짜리 몇 장이 들려있습디다 그래도 그게 행복이거니 생각하고 살아갑니다. 그 잘 난 만 원짜리 몇 장에 그렇게도 소중하던지 웃음도 잃고 땀 흘리며 자존심까지 팔아야하는 인간의 운명을 도매금으로 넘겨버릴 순 없는 건가요 세상만사가 모두 허사고 남은 것은 세월 앞에 잔주름만 남았습니다. 넓은 방에서 잔 다고 고 운 꿈 꾸는 것도 아니고 좋은 음식 먹는다고 천년을 사는 것도 아니고 좋은 옷 입는다고 날아 갈수 있는 것도 아닌데 살아 숨 쉬는 동안은 왜 탐욕을 버리지 못하는 것인지 인생이 불쌍하고 처량합니다. 세상물정 아무것도 모르 며 살 때 책가방 들면 학교에 가고 밥 주면 밥 먹고 어두우면 잠 자 는 줄 알고 밝은 낮에는 뛰어 놀 줄만 알았던 그때가 좋은 때였습디다. 그때가 언제인지 기억도 못하고 살아가고 있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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